수철은 꿈에서 지영이 나타나 단단을 데려가는 악몽을 꾸고 마는데요. 뒤돌아선 지영의 모습이 갑자기 애나킴으로 변하고맙니다. 꿈에서 깨어난 수철은 애나킴을 만난순간부터 마음에 걸리던것들을 다시한번 정리해보기 시작합니다. 급기야 얼마전 연실이 애나킴 집에서 단단이 아기사진을 봤다는 말까지 떠오르자 의심은 점점 깊어만가는데요. 설마하는 마음으로 애나킴의 집을 뒤지러간 그는 단단이의 앨범을 찾고마는데요. 이에 지영과 너무도 닮은 점이 많은 애나킴에 대한 의심은 거의 확신으로 변해가죠. 목뒤에 있는점을 보고는 그저 우연일까라고 지나치게되지만. 예전 자신에게 해줬던 음식은 지영이가 친정에서 배운 아주 특별한 음식이었고. 그리고 단단이의 이름을 스스럼없이 막 부르기도 했죠. 수철은 결국 의심을 떨쳐버리려는듯 두사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