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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로는 오빠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는 충격에 휩싸여 어쩔줄을 몰라하는데요. 수호는 이성을 잃은 영로를 진정시키려 애쓰지만, 얼굴에 하이파이브를 날려버리는 그녀. 오빠를 살려내라 대성통곡을 하며 수호에게 모진말을 퍼붙기 시작하는그녀. 하지만 이내 지친 그녀는 혼절해버리고 맙니다.
강청야는 쓰러진 영로를 바라보는 수호를 보고는 두사람이 보통사이가 아니라는 생각에 사적인 감정에 신경쓸때가 이니라 경고를 하죠.
하지만 그런 그녀의 의심은 확신으로 돌아서게됩니다. 수호가 목숨처럼 여기는 목걸이를 영로가 하고있던것이였죠.
정신이든 영로가 오빠를 보게 해달라며 애원하지자, 수호의 눈빛이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계속해서 슬픔에 빠져 울기만 하는 영로. 수호는 그런 그녀를 바라보는것이 너무나 안타까운데요. 그저 담요를 가져다주는것밖에는 해줄수있는것이 없습니다.
영로는 다시 기숙사로 돌아온 수호를 원망스럽게 바라보고, 수호는 어쩔수없었다 말하는데요. 돌아서는 그를 가지말라며 안아버리는 영로. 그리고 그런 그녀를 다시 힘껏 안아주는 수호. 하지만 영로는 자신의 마음을 전하려는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녀가 노리고 있던것은 학교에 장치된 폭탄격발 스위치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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