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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랑꼴리아 16리뷰

wwstory 2021. 12. 30.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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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랑꼴리아가 마지막회를 맞이하며, 자신의 욕심을 위해서 그동안 수많은 악행들을 저질러왔던 노정아의 말로가 다가왔습니다. 지난회에서 노정아는 드디어 그토록 원하던 아성학원 이사장에 자리에 오르는게되지만, 곧바로 내려와야할 상황에 처하게되죠. 바로 성재가 교육부장관과 성민준, 그리고 정아 세사람의 비리커넥션을 폭로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노정아 못지않게 악랄한 연우는 일부러 결정적인 순간 이런일을 벌이도록 성재를 조종했던것일까요. 노정아는 가장높은곳까지 날아올랐다가 추락하는 비참함을 맛봐야했겠죠.

 

 

 

압수수색까지 당하며 모든게 끝났다고 생각한 정아에게 뜻밖의 일이 벌어지게되는데요. 자신의 모든 비리들을 모아놓은 금고가 텅텅 비어져 있었던것이죠. 이런 상황이 행운으로 봐야할지 불행으로 봐야할지 헷갈리는 노정아.

 

 

 

사실 금고를 털어간 범인은 바로 지나였습니다. 그리고 모든 비리 증거를 윤수에게 넘겨주었죠. 그녀는 자신이 시안이에게 용서를 빌수있는방법은 이것뿐이라 생각했던것이죠. 지나가 이런 선택을 할수있었던것은 윤수의 공이 컸죠. 그녀를 옳은길로 이끌어준것이 결국은 노정아에게 향하는 복수가 되어버렸네요. 

 

 

 

비리조사를 받게된 정아는 금고를 털어간 범인이 대체 누구인지를 곰곰히 생각해보는데요. 여러 사람들이 머릿속에 스쳐지나가지만, 정작 자신의 딸 지나는 의심에서 벗어납니다. 한편 조사를 받게된 커넥션 당사자들은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가려 서로의 탓으로 돌리기 바쁜데요. 겨우 조사를 끝내고 나왔나 싶었는데, 또 충격적인 사건이 터져버립니다. 

 

 

그건바로 글로벌인재반 교재에 관한 폭로였는데요. 시험문제와 똑같은 문제가 인재반 교재에 실려있다는 이야기가 인터넷에 퍼져버린거죠. 사실 이런 소문을 퍼트린것은 윤수였는데요. 그녀는 증거자료를 교육부에 고발하기전에 언론에 터트려 버리자는 작전을 짭니다. 승유는 수많은 기자들의 주목을 받으며 교재의 실체와 노정아의 비리를 고발하기 시작하죠.

 

 

 

 

그리고 4년전에도 그녀가 이러한짓을 벌였다는 증언을 해줄 사람 또한 확보했다고 합니다. 그건 바로 예전의 잘못을 바로잡고 싶어진 예린이었죠. 예린은 4년전 자신이한 잘못들을 낱낱이 밝히며, 눈앞에 서있는 윤수에게 자신의 잘못을 사과합니다. 그리고 윤수는 4년전 승유가 하려고한 진실의 증명을 드디어 할수있게되서 기쁘다 말하죠.

 

 

 

한편 지나는 정아앞에 나타나 자신이 금고를 털어갔단 사실을 말하는데요. 충격과 배신감에 휩싸인 정아는 오열하며 울부짖습니다. 지나는 그런 그녀에게 엄마를 위해서 한일이라고 위로해주는데요. 엄마와 딸의 역할이 바뀌어버린 두사람.

조사를 받게된 정아는 자신의 탓이아닌 자신을 찾아온 사람들이 잘못이라며 아직도 남탓만 늘어놓습니다. 그렇게 그녀는 끝이 나버리고 마네요.

 

 

예린은 주변의 조롱을 받으며 학교를 나가게되는데요. 항상 곁에 있어준 규영이 그녀에게 힘을내라는 위로를해줍니다. 다시 처음부터 시작할수 있다며 용기를 주죠. 나쁜놈처럼 나왔지만 끝까지 예린을 지켜주는 사랑꾼이었네요.

 

 

 

 

네사람은 시안이의 퇴원기념으로 사진을 찍으러 가는데요. 드디어 윤수는 예전같은 미소를 되찾은것 같죠. 현욱은 승유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는데요. 그의 고맙다는 말의 뜻은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아마도 윤수에 대한 고마움이 아니었을까 하네요. 그리고 얼마뒤 현욱은 세상을 뜨고 맙니다.

 

 

 

한편 혜미는 결국 민준과 갈라서려나본데요. 두사람은 이제 직장도 없는 개털신세가 되고말았습니다. 혜미는 유찬이를 집에서 대리고 나가려고 하지만, 이미 가출해버리고 없는 유찬.

 

 

 

윤수는 아버지의 짐을 정리하다 우연히 현욱이 풀던 문제들을 발견합니다. 현욱이 살아생전 오랫동안 매달려온 문제들이었죠. 승유는 자신이 현욱의 문제들을 모아 의미있는것을 만들어내고 싶어하는데요. 윤수는 이런 승유에게 잘할수있을거라면서, 용기를 복돋아줍니다.

 

 

 

3년뒤, 지나는 윤수를 찾게되는데요. 그녀가 연락한 이유는 바로 윤수를 만나고 싶어한 사람이 있었기 때문이죠. 그녀는 바로 정신줄을 놓아버린 노정아였습니다. 정아는 이미 윤수가 누군지도 알아보지 못하는 상태가 되어버렸죠. 그녀는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하며, 아버지에게 잘보이기 위해서 항상 잘해야만 했다고 흐느낍니다. 그런 그녀에게 윤수는 더이상 잘하지 않아도 된다고 위로해주죠. 그리고 정아는 슬며시 윤수의 손을 잡습니다. 이게 정아가 그녀에게 건낸 사과의 표시였을까요.

 

 

한편 유학에서 돌아온 시안은 멋진 수학자가 되어 윤수를 찾아오는데요. 그녀는 승유가 무언가 몰두를 하고있는지 오랫동안 연락이 되지않는다고 불평을 하죠. 시안이는 젊은 수학자상을 수상하게되었고, 윤수는 내심 기대하던 승유가 오지않아 실망을 하는데요. 승유는 수상회장 근처까지 왔다가 바쁜일로 급히 자리를 떠났던것인데요. 

 

 

 

 

 

 

승유는 그동안 누구도 해내지못했던 어려운 증명의 논문을 출판하기직전에 와있는데요. 그동안 승유는 증명을 하기위해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고있었습니다. 그 누군가는 바로 윤수였죠. 그녀 역시 승유인지 모르고 그를 오랫동안 도와주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승유는 논문이 완성되었다는것을 알려주기위해, 지금까지 많은 도움을준 닉네임으로만 알고있는 그사람을 만나러 나가죠. 그리고 그곳에서 다시만난 두사람은 기쁨의 재회를 합니다. 승유의 논문에는 윤수의 닉네임도 같이 적혀 있었죠. 

 

그뒤로 두사람은 사람들의 관심을 떠나 행복을 찾아 떠나는데요. 이제 마음놓고 참을 참이라 증명을 하는 두사람. 지금까지 사랑의 증명을 하기위해 힘들게 싸워왔지만, 이제는 그런 증명같은건 할필요없는 곳에서 마음껏 사랑하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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